르완다 독립 이후, 1994년 내전에 시달리기 전에 르완다의 정치 상황을 먼저 볼거임
독립 후에도 후투족이 지배하고 1973년에 하비아리마나 라는 대통령이 쿠데타로 취임함
아프리카의 국가라는 시스템은 독립 이후에 만들어지고,
식민지배 경험때문에 항상 대통령이 쿠데타로 되는 경우가 많음
1973년부터 살펴보면 이 대통령 취임 후에 투치족에 대한 정책이 많이 변화함
하비야리마나는 후투족 출신인데 15년 동안 평화로운 공존 정책을 시행함. 보건, 환경, 경제 지표를 모두 향상시킴.
1989년에 르완다는 커피가 중요한 수출상품이었음. 당시 이런 기호 식품인 커피와 홍차 가격이 폭락함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황이었고, 커피와 홍차 소비를 줄여서 가격이 떨어짐
경제 사정이 너무 안 조항지니까 월드뱅크에 돈을 빌리려고 했음
월드뱅크에서 긴축재정하고, 보건 교육 환경 이런 공공 예산을 많이 썼던 걸 긴축 예산하라고 함.
그 다음에 원래 우간다에서 훈련을 받던 투치족의 르완다 애국전선이 우간다에서 출발해서
교전을 하기 위해서 르완다 수도 키갈리로 향했음
공존 정책을 했지만 빨치산이 수도까지 오면서 교전을 하고 분단 국가가 됨
북동쪽은 투치족, 남서쪽은 후투족이 지배하는 분단국가가 됨
이런 상황에서 1994년에 월드뱅크로부터 돈을 빌리고
하비야리마나 대통령이 탄자니아로 회의를 하러 갔다가 돌아오던 비행기가 정체불명 미사일을 맞고 추락사함 4월 6일
누가 대통령의 전용기를 격추시켰는지, 당시에는 투치족이 격추시켰다고 방송하면서 사람들을 분노하게 함
하지만 공존 정책을 펼친 하비야리나마 대통령이 너무 싫었던 후투족 극단주의자의 소행일거라고 지금 추론 중
그 다음날 바로 내전이 발발함
2004년에 키갈리에 있는 밀 콜린이라는 호텔을 배경으로 한 호텔 르완다라는 영화가 나옴
영화는 대체로 어떻게 내전이 시작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옴
하비야리나마 대통령의 죽음을 라디오 방송에서 알리고 그 다음날 바퀴벌레를 모두 없애자고 말함
바퀴벌레는 후투족이 투치족을 부르는 말이었음
후투족은 바로 옆에서 같이 산 이웃도 무자비하게 죽임
투치족 사람들끼리 안전한 곳으로 유인하고, 성당이나 학교에 가면 그 건물에서 모두 집단 살해를 함
이때 후투족 민간인 중 1/3이 가담을 함
그리고 이 북동부의 투치족 르완다 애국전선이 수도 키갈리를 점령하고
4월 7일부터 100일동안 후투족의 군대가 장악할 때까지 투치족 사람만 80~100만명 죽음
당시 투치족의 인구의 3/4가 죽음
이때 후투족이 사용한 무기는 중남미에서 아마존 같은 데에서 풀을 베는 낫 같은 거였음
작년에 나온 뉴스로 카톨릭 교회 르완다 대학살에 대해서 카톨릭 교회가 공식적으로 사과함
카톨릭 교회가 이걸 계속 부정했는데, 르완다의 은타라마에서 카톨릭 성당으로 피신한 투치족을
카톨릭 지도자 선교사들이 후투족에게 일러바쳤던 거임. 그래야지 산다고 생각해가지고
그래서 르완다 여행가면 항상 들리는 곳이 은타라마 성당이고 가서 시신의 유골을 봄
영화를 보면 UN 평화 유지군이 있었는데 학살사건이 있으니까 철군 명령이 남
프랑스 정부에서 파견한 평화 유지군은 후투족 편에 섰음
르완다 애국전선 지휘자 폴카가메(르완다 현 대통령)가 점령한 후에 새로운 대통령이 됐고
모두 용서하겠다고 하고 민족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음
폴카가메는 우리나라에도 몇번이나 왔다고 함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 성장, 새마을 운동을 배워가고, KT 핸드폰망도 구축하고 그럼
여기는 동부 아프리카에서 정보화를 통해 발전을 유지하는 정책을 펴고 성공적으로 하고 있음
복수 없이 어떻게든 민족화학을 하겠다고 하고 있음
르완다 내전
일반적으로 투치족과 후투족에게 차별적인 정책을 펼친 벨기에의 식민정책 때문에
두 종족간의 증오감이 극에 달아서 내전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기 쉬움
그런데 독립은 1962년에 했지만 내전은 1994년에 발발함
만약 서로 간의 증오감이 원인이었다면 르완다 내전이 독립을 막 한 상태일 때 일어났을 거임
오랫동안 투치족이 지배했고, 후투족이 역전한 타이밍에서 내전이 일어났어야 하는 거임
근데 1960년대가 아닌 독립한지 30년이 지난 1994년에 일어남
후투족과 투치족간의 제노사이드를 부족 갈등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움
지금 르완다가 경제성장이 어느정도 안정을 찾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르완다는 최빈국임
르완다가 내전때문에 빈곤해졌다고 생각하기 쉬움
진짜 내전의 결과가 가난인건지, 반대로 빈곤했기 때문에 내전이 일어났는지 볼거임
먹고 살기 부족해지면 갈등이 일어나기 쉬움. 풍요로우면 어느정도 갈등이 완화됨.
실제로 아프리카 여러나라에서 상당히 많은 내전이 일어남
이 내전의 원인이 빈곤 때문인 경우가 굉장히 많음
싸워서 가난해진게 아니라 가난해서 싸우는 거임
앞서 말한 것 처럼 르완다는 우리나라보다도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임
그런데 독립 이후 산업화되지 못하고, 기계화되지 않고 정통적인 농법으로 개간함
땅은 작은데 사람은 많아서 산과 늪을 개간해서 새 농경지를 얻으려고 하고, 이모작, 삼모작 등 수확의 한계에 도달
1980년대에 이르니까 가파른 산과 아래 모두 개간이 됨
생산체감의 법칙으로 비옥도가 떨어진 땅에서 개간하면 생산의 효율성은 낮아짐
단위 당 생산 효율성이 낮아지고 나무가 다 없어져서 폭우가 쏟아지면 나무가 비를 머금어줘야 하는데
다 개간해서 흙을 막아낼 수가 없었음. 그래서 조그만 비에도 농경지 모두 떠밀려내려감
적은 양에도 홍수 피해가 잦아짐
산림이 파괴되면서 비의 양도 점점 줄어듦. 조금 비오면 홍수, 비가 안오면 가뭄, 이 극단을 계속 반복함
1980년대 후반부터 동아프리카 이 지역에 가뭄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식량은 부족해짐
수출품목은 커피였고, 커피 가격이 떨어짐. 그래서 커피를 팔아서 식량을 사야했음
식량은 자기가 재배하는 식량은 부족한데 커피를 팔아서 살 수 있는 곡물 양도 줄어듦
그래서 월드뱅크로부터 대출을 받게 됐음
1988년 세계은행에서 르완다를 점검함
대출을 얼마까지 받을거고 그거를 위해서 자체적인 노력을 하라면서 두개의 안을 줌
1안은 조건을 받아들이면 돈을 빌려주겠다는 것이고 2안은 조건 안 받아들이면 돈 안빌려준다는 거였음
이 조건은 자유시장 체제로 전환을 하는 거였음, 무역 자유화 정책.
수출을 해서 수익을 얻으려면 평가절하를 하라고 함
농업에 대한 보조금을 없애고 커피에 대한 정부 국가 기금보조도 폐지하고
국영기업은 민영화하고 공무원을 감축하라고 함
그래서 화폐도 50% 평가절하함
자기가 가진 돈들이 반 밖에 안돼서 유류피 필수품 가격이 엄청 오름. 구매 여력이 떨어짐
르완다 프랑이 폭락하니까 실제 소득이 떨어지고 물가는 상승하고, 돈은 빌려서 외채는 증가함
국영기업은 도산하고 의료 교육 공공 서비스가 붕괴되고
어린이 영샹실조, 말라리아 발병률이 높아지며 수업료가 증가해서 초등학교 입학률도 떨어짐
커피 보조금 지급 금지로 커피나무를 제거하고 마약성 식물을 재배하기 시작함
대출을 받으면서 국민들은 더 힘들어지고 1992년에 이런 불만들이 절정에 달함
IMF 이후 경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음
프랑 재 평가절하시키고 카사바, 콩, 사탕수수 등 곡물시장도 다 개방하라고 함
민영화하라고 하면서 르완다의 에너지공사(우리나라 한전같은거) 일렉트로가스도 민영화해서 매각 수익으로 빚을 갚음
거기에서 일했던 많은 사람들이 해고 당하고, 전기가 민영화되니까 전기 요금도 폭등함
긴축재정에 따라서 교사, 보건의료원이 모두 해고되고 실업률이 높아지고 공무원 월급이 삭감됨
보건 교육 모두 민영화하고 팔아 넘겨서 빚을 갚게 됨
불안감이 르완다 전 계층, 전 지역으로 확산됨. 정부의 통제 능력은 이미 유명무실해짐
그 와중에 세계은행이 르완다의 공공투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이 상태에서 또 공공투자를 절반 이하로 감축하라고 조언함
투치와 함께 나누자고 했던 후투족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현실화 되고
그걸 기폭제로 우리먹을 것도 없고 투치랑 같이 먹을 것도 없다고 해서 대량학살로 이어진게 르완다 내전임
1988년 세계은행에 대출 신청 |
진짜 르완다 내전의 원인이 종족간의 증오감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 가난해서 IMF나 월드뱅크의 조언에 따라 구조조정하여
너무 힘들어진 결과인지 다시 생각을 다른 방향으로 해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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