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하마르카 전투 이후 아타우알파가 금과 은을 다 바치고 나니 잉카 왕족에게 뺏을 게 없엇음
엘도라도는 환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됨
이후 50년 뒤에는 진짜 무한히 새성되는 페루의 리마(해안도시)에서 노새를 타고 깊숙히 들어가면
춥고 완전 불모지같은 해발 5000M 정도디는 세로 리코 봉우리에 갔는데 순도 50%의 은 덩어리였음
여태 발견된 은광산 중 제일 풍부하고, 세계 은 1/3이 여기서 나왔음
250년 간 스페인의 마르지 않는 돈줄이었음
돈이 많은 곳에는 도시가 발달함
해발 4800M가 넘는데, 그 밑에 4090M 정도 되는 포토시라는 도시가 발달하게 됨
세비야, 런던, 파리보다 더 화려한 곳으로 지금은 볼리비아에 있음
세로리코 은광은 아타우알파가 패배한 1543년에 알려짐
지금도 해발고도가 제일 높은 도시, 산소가 매우 부족해서 말들이 쓰러짐, 아이 낳으면 다 죽음
그런 곳에서 스페인 식의 (세비야, 마드리드) 도시가 만들어짐
1600년 무렵에는 20만명의 인구가 살게됨
15%는 광산에서 진짜 일하는 사람이고 나머지 85%는 이걸 뜯어먹으려고 몰려든 사람임
이곳이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백년동안 핫한 곳이었음
잉카의 보물이 한탕주의 였다면 여기는 마르지 않는 돈줄
포토시 광산에서 유입된 은으로 16세기 유럽은 은 보유량이 7배 증가함
돈키호테 작가 세르만테스 "여기 최고의 가치가 있다"라는 의미로 쓴 문구에서 여기가 발레운포토시 임
포토시에는 모든 귀중품이 다 모여들었고
정식 무역루트와 밀 무역과 아르헨티나의 소목장이 포토시의 부유한 사람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개발된 거고
이들의 수요때문에 칠레에서 포도주를 만들기 시작한 것임
포토시는 남아메리카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함
해발 4000M가 넘는 지역은 불이 잘 안떼져서 용광로가 달궈지지 않음
잉카족의 민족 케추아 족은 은을 제련해서 썼는데, 바람을 이용해서 태워서 잘 제련함
그래서 케추아 방식대로 포토시에서 나무를 떼워 제련을 했는데, 너무 고산이라서 나무도 빨리 안자람
원래 그 주변에 오리나무가 많았는데 1550~1650년을 분석하면 그 지역에서 오리나무 꽃가루를 발견할 수 없음
1560년에 은이 모두 동나고 나무도 없음
당시 포토시를 관할한 왕은 스페인 톨레도 왕임.
은이 끊기니까 은이 많은데 채굴하지 못하는게 억울해서 더 안정적으로 채굴하는 방법을 조사하라고 멕시코로 사람보냄
멕시코에서는 뗄감 부족 문제를 수은으로 해결했음
이를 파티오 방식이라고 함
파티오는 스페인어로 안뜰임
바닥이 포장된 넓은 공간에서 작업을 해서 이렇게 부름
수은과 은의 합금을 만들고, 물레바퀴로 부숴 가루로 만듦
그 가루에 물, 소금, 수은, 쇠를 섞어 용해제를 만들고
용해제에 원광석 가루를 섞어 2주정도 기다리면
80%수은, 20%은 정도로 혼합된 합금이 생김
합금을 긁어내 45KG 짜리 원뿔 모양으로 만듦
합금 덩어리를 화로에 넣으면 수은이 기체가 되어 날아가고
자잘한 구멍이 뚫린 원뿔형 순은 덩어리가 남음
이 방식으로 은 생산량이 엄청 증가하고 광산주들은 떼돈을 벌어 사치스럽게 생활함
실제로 이렇게 일하는 사람은 원주민이고 그들에게 수은이 몸에 흡수되게 됨
수은 증기를 빼내는 과정에서 코와 입으로 수은이 들어가면 폐를 거쳐 핏줄을 타고 온 장기에 도달함
수은 중독병 미나마타 병이 생김
1956년 온도계를 만드는 화학공장에서 구마모토현에 미나마타시에 있는 그 공장에서 매탈 수은을 방류함
이걸 조개와 어류들이 먹고 주민들이 집단적으로 미나마타 병에 걸림
신경계층 병이며 우울, 기억상실, 잇몸에서 피나고 치아가 빠짐, 몸 근육을 움직이지 못하고 죽음
충치 치료시 아말감 값이 싸서 아말감을 썼었는데, 수은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해서 이제 사용하지 않음
광산에서 일하는 원주민 세명 중 두명은 수은 중독으로 죽음
수은 중독으로 죽은 사람은 뼈만 남을 때 그 벼에서 광채가 나고 뼈가 썩지 않음
수은 중독으로 죽은 사람들의 뼈가 스페인의 착취를 고발하는 증거로 남아있음
그렇게 많던 은도 바닥이 나고 백년정도 원광석 질이 점차 떨어지며
광산에 의존하던 사람도 떠나고 포토시도 유럽 가장 잘나가는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가 기억속에서 잊혀지고 있음
지금은 스페인풍으로 만들어진 페루의 광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포토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포토시를 아는 여행자들만 방문할 수 있게 함
은 생산의 2/3를 담당하면서 스페인에게 200~250여년동안 마르지 않는 돈줄이 되준 포토시 얘기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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