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년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도착 이전 라틴아메리카에는 아즈텍문명, 잉카문명, 마야문명이 발달함
마야문명은 콜롬버스가 도착하기 전에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멸망함
콜롬버스가 도착했을 때, 아즈텍 문명과 잉카 문명이 엄청난 번영을 누리고 있었음
아즈텍 문명은 현재 멕시코의 중부지역에서,
마야 문명은 멕시코 남부 및 유카탄 지역과 중앙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 발달
잉카문명은 오늘날의 페루와 볼리비아 일대에 근거지를 둠
안데스 산맥을 따라 발달한 문명
잉카문명
안데스 산맥의 잉카문명은 북부 페루, 남부 볼리비아로 펼쳐지는 칠레북부까지 이어지는
드넓은 알티플라노에서 1250년 경부터 1533년까지 발달한 문명
알티플라노라는 말은 에스파냐어로 높은 평원, 고원이라는 뜻
안데스 산맥의 너비는 300KM 지만 알티플라노 지역에 이르면 두배 이상 넓어짐
해발 고도는 3700~ 4300M, 폭 700KM ,면적이 남한 면적의 1.7배
← 알티플라노
이 곳은 해양판과 대륙판이 부딪쳐서 올라온 거라서 원래는 바다여서 소금기가 많음
우유니 사막은 바다가 갇혀서 사막이 된 것임
볼리비아에 있음
우유니 사막→
← 살리나스
알티플라노 북쪽에는 티티카카 호수,
남쪽에는 우유니 사막과 수많은 소금 사막이 있음
페루에는 살라나스 염전이 있음.
산인데 계단식 소금 염전을 볼 수 있음
고산 지대라서 100M 올라갈 때마다 0.5도씩 기온이 저하됨 - 상충기후
잉카제국
잉카는 케추아 족의 왕족을 뜻함
잉카족은 쿠스코 계곡 내의 작은 부족국가였다가
1400년경에 에콰도르 키도 주변부터 티티카카 호수까지 광대하게 정복하면서 문명을 만듦
잉카가 거칠고 야만적인 문명같지만 몇가지만 살펴보면 선진문명인 것을 알 수 있음
토지 제도와 안데네스라는 계단식 경작지를 가꾸는 모라이 농법, 취락체계도 체계적
인구 만명의 취락을 우뉴라고 하고 서너 개의 우뉴를 와망, 세네개의 와망을 수유라고 함
네 개의 수유 중 가장 가운데에 쿠스코를 놓음, 쿠스코는 배꼽, 중심이라는 뜻
멕시코라는 단어도 아즈텍어로 배꼽이라는 뜻임
잉카의 쿠스코, 멕시코도 각 문명지의 중심지라는 뜻
잉카의 왕도
잉카 제국은 1471년 제국으로 발전시킨 제 9대 파차쿠텍 왕 이후 안정됨
11대 카파크왕 때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함
제국의 크기는 안데스 산맥을 따라서 4000KM 정도가 됐음
50년 만에 정말 큰 나라를 만들 수 있던 이유는 도로건설과 왕권통제가 강했기 때문임
절벽을 깎고 골자기에 다리를 놓으며 통신체계도 잘 발달함
잉카 차스퀴 차스퀴는 왕도를 달리는 발 빠른 전령을 말함 4분에 1KM를 달리며, 계속 이어 달려서 하루에 250KM정도 까지 달림 |
자신이 떠난다고 나팔을 불고 다음 초소까지 달리며
다음 초소에는 다음 뛸 사람이 준비를 하고 있었음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도 태평양에서 물고기를 잡아서
200KM가 떨어진 쿠스코 왕족의 저녁상에 올릴 수 있었음
퀴푸스를 통해 기록, 문자가 없었음
줄에 매듭을 지어 수와 모양 색으로 기록하고 보존하고 이동함
세입, 공공사업, 병역에 대한 정보를 기록했고
이를 관리하고 해석하는 퀴푸키마요크라는 관료가 있었음
카하마르카 전투
1532년에 20000대군을 거느린 잉카의 황제와 168명의 스페인 피사로 병사가 서로 맞붙은 전투
스페인의 피사로가 승리하였으며, 그 이유를 다각적으로 볼 것
피사로가 잉카 카하마르카에 도착하기 전에 잉카제국은 내전으로 분열이 되어있던 상황
콜롬버스와 그 일행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보고 경험한 것을
자신의 고국에서 과장하여 떠들고 다님
거기에는 어깨에 눈이 달리고 가슴에 눈이 있고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으며
말도 순금, 길도 순금, 집도 순금, 사람도 금가루를 바르고 다닌다고 말함
그런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가 있다고 말했음
이상한 사람이 살지만 귀금속이 풍부한 신비한 곳
황금이 많다고 말한 이유는 황금을 탐내던 왕실의 후원을 더 받기 위함임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면서 이야기가 더 부풀려지고 엘도라도에 가면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
코스테스 일행은 아즈텍 문명(멕시코)을 1512년에 정복함 (아즈텍문명은 1921년에 멸망)
피사로가 그걸 보면서 거기에서 자기도 다른 지역을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엘도라도는 멕시코보다 더 아래 남쪽에 있고, 페루 어느정도에 있다고 소문을 들음 ( 잉카문명 지역 )
코르테스와 아마존, 에콰도르 해안가를 헤매다가 168명의 병사만 남은채로 카하마르카에 도착
당시 잉카제국에는 신이 강림한다는 전설이 있었음
자신을 구원해줄 어떤 신이 곧 강림할 것, 얼굴이 붉고 날개가 달린 동물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온다.
이 잉카 내전 끝에 왕으로 아타우 알파(타완틴수유의 제14대 사파 잉카)가 1532년에 등극
해안가에서부터 차스퀴가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났다고 보고했음
아타우 알파나 다른 왕족이 그 얘기를 듣고 전설 속의 신이라고 생각
프란시스코 피사로는 그런 신이 아니라 사생아, 돼지치기였던 사람이 한탕을 꿈꾸고 간 것일 뿐임
스페인은 항상 신부님과 같이 다녀서, 군대하고 성직자가 같이 옴
성직자가 너네를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왔다고 했고
너는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않아서 문명인이 아닌 동물인데, 하나님을 만나면 인간이 된다고 함
피사로는 아타우 알파에게 "신의 말씀을 전하러 왔습니다"라고 하며 로마 카톨릭에 대해 설명하며 성경책을 줌
아타우 알파가 말씀을 갖고 왔다고 해서 그 성경책에 귀를 갖다 댔지만 아무것도 안들린다고 던짐
성경책을 땅바닥에 내팽겨친건 신성모독이라서 신부님이 악을 썼고
갑옷을 입고 총과 칼을 든 스페인 병사가 아타우 알파를 생포함
이 때 아타우 알파 병사들은 20000명이나 있었지만,
신의 사재를 영접하러 나왔는데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우왕좌왕하다가 대응함
총도 칼도 없고 몽둥이만 있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완패하게 됨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총, 균, 쇠>에서 카하마르카 전투 이야기로 시작을 함
유라시아라는 곳에서 발생한 문명과 남북으로 긴 아메리카 문명이 충돌한 것인데, 유라시아 문명이 이김
만약 반대가 됐으면 세계 역사는 반대 방향으로 전개 됐을 것이다.
유럽 사람들은 스페인 문화보다 남북아메리카 문명이 열등해서 아즈텍 문명과 잉카문명이 패했다고 함
우리가 열등과 우등을 하나의 잣대로 봤을 때는 말할 수 있지만, 여러 개의 잣대가 있으면 다양성으로 봄
열등했다는 근거로는 잉카제국에는 바퀴와 문자가 없고, 소와 말을 가축화하지 못했다는 것임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그 환경에 적응하며 환경에 맞게 문화를 발전시킨 방향이 다른 거라고 함
바퀴가 없는 이유는 안데스 산지에서 바퀴가 필요가 없었으며
소나 말같은 큰 가축이 살기에 높은 산지는 적합하지 않았으며
유럽인이 생각하는 문자는 없었지만 퀴푸스라는 것이 문자의 역할을 했다고 함
잉카문명이 패한 이유를 총, 균, 쇠로 설명했음. 총이라는 무기, 천연두라는 병균, 철기문명
여기서 천연두도 유럽인들의 관점으로 많이 강조하긴 함
우리는 정말 죽이러 간 것이 아니라 걔네가 면역력이 없어서 죽은 거라고 함
천연두는 소가 지니고 있는 전염병으로 소와 오랫동안 한 집에서 산 유라시아 사람들은 면역력이 있음
남북 아메리카는 소와 살아본 적이 없어서 난생 처음 그 균에 노출됐고, 엄청난 위력을 갖게 됨
천연두에 걸린 병사가 어떤 배에 있었는데, 그 병사에 의해 아즈텍 문명쪽으로 병균이 퍼져나감
한번 걸리면 눕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온몸이 물집 잡히고 까맣게 딱지로 뒤덮혀 죽음
신의 저주 같은 병이 온 마을을 죽이고 아메리카 대륙으로 퍼져나가면서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그들은 우리에게 저주를 내리러 온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저지의 의지도 없었다고 함
문명의 발달 축
동서축을 중심으로 발달한 문명의 축
기후결정론자 헌팅턴
사람의 신체활동과 뇌활동이 가장 활발할 때는 월평균 기온이 3.3~18.3도이고 습도는 70% 이하이며
연간 20회 내외로 저기압이 통과하는 온대지역이라고 했음
온대지방은 너무 춥지도 너무 덥지도 않고 계절 변화가 분명하며 습기도 충분해서 식생이 성장하기 좋음
그래서 온대지방은 문명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함
메소포타미아의 초승달 지역에서 작물화 가축화가 가장 빠르게 이루어짐
먹거리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어 청동기, 문자 발명도 가능했음
초승달 지역은 현재 이라크 지역, 농업이 발달함
헌팅턴은 기후가 너무 덥거나 추우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쓰여 문명 발달 더디다고 함
그리고 적도지방, 극지방에서 고대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이유가 이 말의 증거라고 함
제러드 다이아몬드
인류의 발전이 대륙마다 속도가 다르게 진행되는데
유럽에서 아시아까지는 동서로 같은 위도대에서 넓은 지역이 펼쳐지고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는 남북으로 길게 되어있음
카하마르카 전투에서 볼 수 있듯이
철기로 대표되는 유럽문화와 석기로 대표되는 잉카문명의 기술적 차이가 현재 세계의 불평등의 원인이 된다고 함
남북으로 길게 되어있으면 기후가 상이하여 작물이나 가축화 기술이 확산되는데 불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그래서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시작된 작물화와 가축화가 얼마 안가서 동쪽 중국 황허문명, 서쪽 이집트문명으로 확산
멕시코에서 옥수수재배를 해도 캐나다에서는 발화시점이 달라져서 전파하기 어려웠음
메소포타미아에서 이집트로는 전파가 쉬웠지만 에티오피아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까지는 확산이 안됨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중해성 기후로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곳이지만 그 사이 사막과 질병으로 넘어오기 힘들었음
중앙 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는 1900KM 밖에 안됨
메소포타미아에서 발칸반도까지 밖에 안됨
메소포타미아에서 작물화, 가축화된 것은 2000년이 지나기 전에 발칸반도에서 재배함
근데 안데스에서 가축화된 리마는 5000년이 지나도 다른지역에서 가축화되지 않음
그래서 유라시아의 동서 방향의 작물화 가축화에게 바퀴문명같은게 쉽게 전파됐지만
아즈텍 문명에 바퀴문화가 있었는데도 다른 남북으로 전파가 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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