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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빈곤 글로벌 지도

2-1. 부유한 나라와 빈곤한 나라, 대분기

1800년대 이후 세계는 놀랄만큼 부유해졌고, 어떤 지역은 그 부유한 번영의 수혜를 입지 못하고 여전히 빈곤함

이런 국가 간 소득 불평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고. 한 사회 안에서도 불평등이 매우 심해지고 있음

국제 보호 기구인 옥스팜의 보고서에 따르면 겨우 여덟명이 전 세계 하위 50%와 동등한 부를 소유한다고 함

2015년 이래로는 전 세계 1%가 나머지 전체 인구보다 더 많은 부를 소유한다고 함

우리가 어느정도로 빈곤해야지 빈곤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지 재는 기준이 필요

이를 빈곤선이라고 함

 

빈곤선

빈곤선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최저한의 생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임금 수준임

개발도상국이랑 선진국 물가가 달라서 빈곤선 기준이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음

개발도상국 빈곤선은 하루 임금이 1.25달러 이하, 우리 돈으로 하루에 약 천 오백원 정도

선진국의 경우 그 선진국 국민 평균 수입의 절반 이하의 임금이 선진국의 빈곤선임

이 빈곤한 문제는 선진국보다 개도국 빈곤선 이하에서 사는 사람들이 가장 심각한 빈곤에 허덕이고 있음

빈곤선 기준 이하로 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아프리카의 사하라 이남 지역임

여기의 인구 2명 중 1명은 하루 임금 1.25달러 이하로 살고 있음

콩고민주공화국, 라이베리아, 마다가스카르, 브룬디는 10명 중 8명이 그렇게 살고 있음

한 사회의 불평등보다는 국가 간의 불평등이 훨씬 심각함

우리가 어느 대륙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는지가 어떤 집에서 어떤 생활을 하며 사느냐를 결정함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면 조금 더 좋은 집, 좋은 음식이 아니고 굶어 죽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함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사람은 그래도 80세 이상으로 인생 설계를 하는데

사하라 이남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50세를 넘지 못함

 

국가 간 불평등을 재는 잣대가 필요한데

그 부를 비교하는 잣대는 GDP임.

GDP는 한 국가 안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일정 기간동안 생산활동에 참여해 벌어들인 총합을 말함

국가 간 비교를 위해 하나의 화폐로 전환할 필요가 있어서 달러로 계산함

 

영국의 정치 철학자 토마스홉스는 16~17세기에 살았는데

16~17세기 영국은 자연 상태의 삶을 "고독하고 가난하고 불결하고 야만적이며 궁핍하다"고 말함

권력을 위임하고 잘 통치할 수 있도록 권력을 위임하는 이런 상태를 벗어나도록 정치를 잘하라고 함

그 당시 서유럽의 삶을 정확하게 묘사한 것이고 

1700년도 초반까지 불결하고 궁핍하고 야만적인 삶이 지속됨

유럽인의 삶이 가난하고 불결하며 야만적인 상태에서 벗어난 것은 19세기 중반 얘기임

 

영국의 경제학자 앵거스 매디슨은 GDP를 기준으로 가장 부유한 나라 10개국의 변화를 살펴봄

1800년대 까지는 인도와 중국이 엎치락뒤치락하며 가장 부유한 국가였음

1820년대부터 서유럽 국가들이 치고 올라가고 1900년대, 20세기 초반에는 미국이 가파르게 상승하여 1위를 고수함

1970년대 이후 2001년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중국이 다시 상승하여 2008년부터는 서유럽과 비슷해짐

 

매디슨의 연구에 의하면 19세기 초에 부유한 나라는 계속 부유한 상태고

그 때부터 빈곤한 나라는 여전히 정체되거나 후퇴해있음

 

19세기 초는 역사적으로 1700년대 말부터 1820년으로 산업혁명의 시기라고 할 수 있음

산업혁명의 물결을 탄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가 부유와 빈곤으로 갈려짐

점점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부유한 국가와 빈곤한 국가간 경제적 소득 차이가 더 벌어지게 됨

 

1900년에는 평균소득이 부유한 나라와 빈곤한 나라가 6대 1이라면

2000년에는 70대 1이 됨

 

대분기

랜트프리쳇이 이 1820년대 산업혁명의 시기를 대분기의 시기라고 부름

전 대륙에 있어서 경제적 수준에 의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으로 나눠진 출발선으로 봄


세계은행에 따르면 1962년에 미국 인당 GDP가 3280임

르완다는 40으로 최하였고 미국하고 르완다의 소득 차이가 82배 였음

2015년에 1인당 GDP라고 하면 노르웨이가 937420달러이고 가장 빈곤한 나라는 브룬디로 260달러, 360배 차이임

부유한 나라와 빈곤한 나라의 빈부격차는 더 심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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