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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효율적 기술개발과 기업가 정신

회사의 비전과 창업가 정신

회사는 창업가에게 갓난아기와 같다
회사에 주의를 기울이고, 회사는 항상 무언가를 요구함
혼신의 힘을 다해야해서 몸과 마음이 녹초가 된다.
이런 사장의 마음을 직원이 이해하고 사장과 마음이 같다면 좋겠다고 생각
임직원의 참여도는 회사 비전에 구성원이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
임직원의 참여도가 적은회사는 농땡이가 많이 발생
사기, 성과 저하로 업무 부진으로 이어짐
이는 고객 불만 증가를 낳게되고 사업 기회를 상실하게 함

임직원의 참여도가 높은회사는 끊임없이 혁신의 아이디어가 나오고
에너지 넘치는 협력적 조직문화를 보임
참여의 가장 큰 요소는 같은 비전을 갖고 있느냐임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임
초기부터 회사의 비전을 제대로 이해시키지 않으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임직원의 낮은 참여도를 낳음

입사 초기에 참여도가 대체적으로 높음
비전을 명확히 이해했기 때문이 아니고, 그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생존의 몸부림인 경우가 많음

회사의 업력이 짧아도 급속히 성숙해서 미숙한 경영상황이 나타나는 경우는
임직원 참여도의 저하와 비전에 대한 공감부족이 비일비재함

대표는 외부에서 영입한 중요임원과 회사의 비전에 대해 충분히 공유했다고 생각
새로운 임직원도 그렇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음
그래도 다른 임직원들은 새로운 임직원이 비전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회의감이 들 때도 있음

기존 임직원, 새로운 임직원, 대표 중 한명은 잘못인식하고 있고
이 인식은 업무마다 나타나서 조직 내 불화를 야기

모든 조직 구성원은 자신의 업무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갖기 위해
해당 업무가 회사의 비전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이해하고 싶어함

비전을 만들고 공유해야하는 창업가는 비전을 만들고 그대로 놔두지 않고
영원토록 비전을 구성원들에게 모든 수단을 가리지 않고 알려야함
이 비전에 부합하는 행동을 창업가가 보여야함

구성원이 회사의 비전에 동참한다는 증거로는 현업무상황의 개선을 임직원이 요구한다는 것이다.
불평과 불만의 형태로 표출되기도 한다.
회사의 비전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임직원의 불평 불만도 없다.

이런 불평과 불만은 회사의 비전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도록 임직원을 도와야함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한사람의 내부 목소리조차도 중요한 스타트업에게
구성원의 불평 불만이 내포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창업가에게 매우 중요

불평에 대한 대안을 만들고, 대안을 만들도록 유도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


비영리단체, 심지어는 영리단체인 스타트업에서도 열악한 업무환경에서도 비전에 대한 열의를 보이는 구성원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음
회사가 정한 비전에 전체 구성원이 얼마나 동감하고 실천하는지가 중요

창업가가 의도한 회사의 비전에 절대 공감하는 회사를 만들기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 설립 초기부터 그 비전에 합당한 사람을 채용하고 함께 일하는 것에서 시작
관상을 보고 뽑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과 태도를 보고 채용
급한 마음에 사람을 뽑고보자는 마음은 절대 창업가가 지향하는 비전에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기 어려움
채용하고자하는 사람이 창업가의 비전과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채용대상자에게 인턴기간을 부여해서 여러가지를 확인하고, 채용 대상자와 프리랜서 업무협력을 통해 상대방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이고 그의 태도는 어떠한지를 사전에 확인해야함
초창기에 많아야 10명 내외의 스타트업에서는 창업가가 직원 하나하나에 대해 어떤 비전을 갖는지를 잘 확인하고 뽑아서 회사의 비전에 맞는 인재를 뽑는 것이 상대적으로 수월함

점점 조직의 규모가 커지면서 회사에 비전에 부합하지 않는 구성원이 생길 수 있음
이런 직원은 알고보면 또다른 회사의 비전에 부합하지 않는 상사가 뽑은 것임
이 회사의 비전에 부합하지 않은 상사는 창업가가 만든 것임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온 직원이 회사의 비전과 일치하고 함께 공감하게 하기 위해서 창업가 스스로가 회사의 비전을 쉼없이 알리고 공유해야함

인재채용 못지않게 기업 구성원이 비전에 몰입하게 하려면 권한 위임을 통해 임직원 개인과 사업의 성장 기회를 부여하는 것
이는 회사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실행되는 많은 활동들에 구성원의 행동이 녹아들도록 권한을 주는 것이다.
주인 의식을 느끼도록 충분한 권한을 주는 것.

모든 사업활동에 개개인의 의도와 지향하는 바가 스며들수록 구성원의 배움과 성취감도 높아지고
행복감과 소속감이 높아질 것이다.
심지어 그 해당 구성원이 다른 회사로 이직하더라도 이전 직장에 대해 여러모로 좋은 인상을 갖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만들 수 있다.

많은 오너 기업 경영에서 쫀쫀하다고 표현되는 마이크로 경영의 폐혜
갑질, 권위적 사업진행 방식 등은 구성원이 비전에 대해 회의감을 갖게하고 자조적인 반응을 보이게함
리더가 강압적이어도 비전을 이루어나가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음
이는 창업가 스스로가 공표한 비전에 무서울 만큼 일치하는 행동을 끊임없이 보여서임

창업가가 미친듯이 자신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성원에게 공감을 얻고 비전을 강화할 인물을 계속 발굴하며 그 비전에 동참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올인해야함
비전에 맞는 인재와 문화가 없는 이유는 다 창업가의 문제가 큰 것.

사장은 비전과 열정을 강조하는데 직원은 열정페이마냥 착취당한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음
멋진 모습으로 메스컴에서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시청률을 올리는 스타트업 창업가와는 달리 해당 스타트업 직원은 착취 관계라고 호소
이유는 창업가의 사업의 이유가 유명해지고 권력을 얻기위한 것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임

멋진 회사의 화려한 비전과 별개로 보여지는 창업가의 개인적 탐욕
창업가의 말과 행동이 비전과 달라지면 직원은 그저 착취당하고 있다고 느낌
아무리 월급을 많이 주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비전은 회사의 얼굴과 형태와 미래를 만듦
그 비전에 동참하면 세상에 이로운 가치를 내가 창출하게 된다는 믿음을 갖게 함

창업가와 회사의 비전에 따라서 그 비전을 보고 사람들이 투자하고 물건을 구매하는 일들이 발생함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믿고 물건을 사며 사람을 향한다고 생각하고 야구장에서 응원하고 나를 사랑할 거라고 믿고 열광한다.
그러나 만약 이런 비전이 사실이 아닌 것이 드러나면 우리가 호구냐라는 냉소와 증오로 돌변하게 됨

과거에는 각종 거창한 비전선포식을 하고 회장의 후속교육으로도 적당한 성과가 나오기도 함
사실 적당한 눈속임으로 적당한 선동으로 적당한 성과를 내는 것이 가능했다는 말임
그러나 오늘 날처럼 양방향 실시간 소통과 무한정한 정보와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진 초연결시대에서는 모든 민낯이 다 드러남

창업가나 회장이 진정성으로 가득한 비전과 이 비전과 일치하는 실천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지 않는다면
멋지게 보이는 사장의 방송광고, 각종 강연출연도 결국 조롱감으로 전락하게 됨

창업가 본인이 스스로 신나게 몰입한다는 것을 누가봐도 알 수 있도록 비전에 대한 열정을 스스로 보여야함
인재채용부터 고객까지 모든 전략과 전책이 회사가 선포한 비전과 맞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모든 기업의 철학과 문화는 창업가가 추구하는 인생가치에서 비롯됨
비전과 목적을 논하기 전에 창업가 본인이 추구하는 인생가치가 무엇인지를 세개에서 많게는 열개까지 나열하고 우선순위를 정해보자
정직 솔직 근면 신뢰 사랑 등 여러가지가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정한 본인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이 비전에 담긴 핵심가치가 회사 전체에 공유될 때 궁극적으로 그 기업만의 독특하고 경쟁력있는 문화를 만들게 될 것이다.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있어야 한다.
고객이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해서 얻게되는 분명한 차별적 이익이 없다면 경쟁력이 생길 수 없음
우리의 핵심 가치와 비전을 담아서 고객이 그 핵심가치와 비전을 충분히 느낄만큼의 차별적 이익을 제품과 서비스가 가지고 있을 때, 고객 충성과 고객 감동이 따라오게 되어 있다.

창업가의 개인적 핵심 가치가 수직적 명령, 갑질, 등임에도 불구하고 남들에게 멋지게 보이려고 수평적 소통의 기여문화가 내가 만든 회사의 핵심가치인냥 주장하는 것은 자기 기만이자 임직원과 고객을 속이는 것
동네 깡패의 팔뚝에 커다랗게 착하게 살자라고 문신되어 있는게 웃긴 이유는 그 깡패의 핵심가치와 행동이 문신이 표현하는 바와 다르기 때문임
내가 하는 창업이 나를 사랑받는 대표이사로 성장시켜줄 것인가 아니면 그저 뒤에서 조롱받는 동네 깡패와 같은 대표이사로 전락하게 될 것인가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이고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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